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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와 함께 ♡

2018. 8. 12. 엄지척! 경춘선 숲길 프로그램

그래도 막 38도, 39도 까지 오갔던 더위보다는 낫지만서도.. 이 날 34도!! 문제는 습도!!
결론적으로 무지 더웠다 ㅜ

하지만 여름날에 찍는 사진이 잘나오고..
그냥 보내버리기 아까운 여름방학..

가보지않았던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신청!!
(예약은 "서울시서비스예약"를 검색하세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잣나무 밑에서 기다렸다.
찍사는 울집 꼬마

이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있다..
아무리 더운 하루여도, 우리 꼬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살짝..
(물론 아빠와 꼬마는 더워죽겄다고 징징..)

하계역 근처에 위치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이 센터는 특이하게 무궁화호 두 칸을 활용한 곳이다.

심지어 의자가 돌아가서!!
돌려보기도 하고..

경춘선의 유래에 대한 동영상도 관람하고
이야기도 들었다.
일제시대인 1939년 경춘선이 개설되었는데 71년만인 2010년 폐선되기로 한 구간(구 성북역-갈매역)6.3 킬로인가를 주민들의 공원으로 탈바꿈!! 걷기도하고 자전거로 이동도 가능한 시설로 바뀌었다. 여기 하계역 쪽 경춘선 숲길에는 레일바이크도 있었는데 이건 노원구청 어디에 신청하면 된다고 함.

원래 일본인등은 강원도 무슨 역이랬는데 까묵음.. 더 깊숙히 있는 곳에 열차를 연결할랬는데(그들의 목적은 물자주송이므로)춘천에 있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 여기로 연결해달랬다고.. 알고보면 첫번째 민간열차구간이라고..

열차길은 원심력 때문에 한쪽이 더 높으며
자갈이 깔려있는 이유는 물이 잘 빠지고 기차의 소음을 줄여준다고한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화장실!!!!

열차밑으로 바로바로 빠져나갔다고..... 으악

요새처럼 비안오는 여름엔 정말 힘들었겠다;;
철길이 연결되어있는 길이는 25미터로 여름에 제작해야 늘어난 상태로 탈선을 막을 수 있으며 이 철길과 다른 철길이 맞붙어있는 곳을 지날 때 덜커덩 거린다고. ktx가 소리가 잘 나지않는 이유는 철길의 길이가 250미터란다.

더웠지만 잠시 나가서 잣나무 밑에서 비눗방울 놀이도 해봄

돌아오는 길에는 하늘도 보고, 새의 시야에서 볼 수 있는 거울을 보며 왔다.

시원한 방문자센터에서 만들기도하고 오늘 체험 끝.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자원봉사 할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오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