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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와 함께 ♡

서울생활사박물관. 2019. 7. 30

2019. 7. 26일에 임시개관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고 고고.

서울의 민속?을 다룬 "서울생활사박물관"

진정한 서울토박이는 5퍼센트 미만으로, 직금의 서울내기들의 부모는 대부분이 고향을 두고 온 사람들.. 이라는 운을 떼며 시작하는 서울 생활사 박물관 전시회

총 5층 건물 중 현재 3층까지 관람 가능

1층엔 서울 풍경
2층엔 서울 살이
3층엔 서울의 꿈에 대한 전시.

물론 우리 슬이는 오락기를 젤 먼저 찾아 두드려보지만.. 오토다 그거.. ㅋㅋ 테트리스 같은 옛날 오락이 나온다 소시적 오락실에 많이 헌납했더랬다 ㅋ

엄마아빠 감성 적시는 문구사

이렇게 홀딱 벗은 못난이 삼형제는 아니었지만 우리집 신발장 위에도 얘네들이 있었다!!

난 바비인형 집도 있었어!!

우어 나도 저 레고 유치원에서 가지고 놀았어 딱 저거였어

하지만 이런 난방기구는 국민학교때는 있었다만... 국민학생때 도시락을 들구 다닌 기억은 없다. 저 난로에 조개탄 받아다가 넣었더랬다

지금이 여름 방학이니 한번 깨톡 프사로 올려볼까 찍어봄

워 저런 종이박스에 채집을 해갔구나
친환경적이다
근데 90년대 이후 멸종위기로 채집이 금지되기 시작했다고 함. 나도 채집을 해 간 기억은 없다. 중1 국어시간이었나.. 그.. 에리히 프롬이 쓴 나비였나 그 글을 읽으며 나비채집을 하며 유년시절을 보내는 외국인들이 생소했던 기억이..

하지만 저 워크맨, 시디플레이어, 핸드폰.. 한 10년전인거 같은데 20년전이네

워 저 150원짜리 회수권들구 중학교 버스타고 다녔다.. 137번 버스.. 고등학교까지 180원 200원 회수권 썼더랬다. 학교에서 할인권같은거 주구 열장짜리 5-6장 사서 한 달 왕복했더랬지

사진은 못찍었지만
결혼 웨딩드레스의 변천사도 있었는데 여긴 내가 봐도 좀 무서웠 ㅋㅋ
밤에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내 남편 어디갔니히히히 하며 공포영화찍을 것 같았.. ㅠ

또.. 명동의 1994년인가..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광화문의 1987년, 또 어디더라 상암동 봉천동의 1987년 즈음의 동네 골목을 볼 수 있었다

녹색택시 포니원인가 그것도 있었는데 송강호씨 주연의 택시 드라이버인가 그기 나왔던 차냐고 물어보니 애아빠는 이거보다 더 작은 차랜다. 색깔만 같은 걸로!!

어떻게 보면 국립민속박물관 축소판인데
또 주로 서울생활사를 다룬거니 또 다른 의미가 있겠다

아직은 3층까지만 임시개관이지만 9.10일.이후엔 5층까지 볼 수있겠지?

우리 슬이가 기대했던 곳은 바로 이 곳
옴팡놀이터.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우리동네 자연 속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되어있다

주인공은 이 개미.
콜라쥬인듯 색칠인듯 잘 그렸드하
레오 리오니 그림책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결국은 공접기인데
요새 종이접게 취미인 슬이를 위해ㅜ찍어봄

오 이 개미굴.. 숲체험가서 배웠더랬는데!!

옹팡 놀이터의 시작은
<개미가 가는 길>
후렌치파이 딸기맛 냄새가 나는 스피커 같은 곳에 코를 대고 킁킁

키가 안닿는 곳 빼고 모두 킁킁대는 슬이 ㅋㅋ 냄새는 다 똑같다

울퉁불퉁 등산길을 부들부들한 카페트를 밟아가메 돌(실은 둥근 매트)징검다리같은 곳을 밟아가메 올라가면

꼭꼭 숨은 초록친구들 따라하기 방이 나온다

슬이는 개구리에 숨었다 ㅋㅋ

그 담엔 꿀벌집 육각형통안에 아이들이 쏙쏙 들어가있다(인기가많아 비어있지않아 사진 못찍었다)

그 다음엔 거미줄!!

거미줄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신세계가 나온다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잘 못찍었다;;
자석으로 비빔밥, 쌀국수, 피자를 만들 수 있는 곳

구름밑에선 날씨 소릴 들을 수 있는 곳(빗소리 강추!!)

옛날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곳,
모자로 직업을 나타낸 곳.. 등등 놀거리가 많았는데 그만큼 초등학생들과 눈을 뗄 수 없는 애기들도 많이 보였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도 초등학생들한텐 인기가 많았는데 안전을 위해 팔토시를 하고 주의사항에 써있는대로 팔을 가슴위에 모으고 타라고 했는데도 아팠다는 슬이는 1회로 만족!!

* 옴팡놀이터는 엄청 추웠다(나만..)
* 애기들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이 많다보니 따로 안전요원은 없다. 내가봐도 안전요원보다 어린아가들 부모님이 직접 따라다녀야할 것 같다
* 개관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전시회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옴팡놀이터에는 전체 인원의 3/4가 몰려 있었다. 7살 슬이는 한 30분 정도 있다가 데리고 나왔다;

***** 그래도 좋았다 나는 추억에 젖었다 ㅋㅋ

* 옛날 법원 건물이랜다. 난 이 동네를 잘 몰라서..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museum.seoul.kr/sulm/index.do

주소 바로가기
https://m.store.naver.com/attractions/detailMap?entry=ple&id=112135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