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희 소장님의 강의.
김은희 소장님의 강의는 오디오 클립의 육아 카테고리 "쫌 아는 언니의 수다"에서 들을 수 있다.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육아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어 가끔 답답할 때 들으면 도움(큰 위로가 됨 ㅜ)이 된다.
<그림책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 오디오 클립 바로 가기
* 이 글은 이 클립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하신 강의를 토대로 메모한 것임.
요새 youtube를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준다. 많이 보면 자폐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눈을 마주치지 않음)
책을 읽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
식당에서 아이에게 유투브 같은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다. (남들도 다 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보여주는 것이 가장 위험)
부모만의 철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말이 많은 아이가 아니라,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을 토대로 쌓은 어휘력과 배경지식이 풍부한 아이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필수이다.
아이가 한 단어의 뜻과 예시를 들 줄 안다면 그것은 아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뜻과 예시 둘 중 한 개만 안다면 그건 애매하게 아는 단어이다.
단어는 보통 의미있는 상황에서 15번은 경험해봐야 알게 된다.
* 집중력 :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1) 지속 집중력 (시간에 대한 것)
2) 초점적 집중력 (외부적인 방해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것)
3) 학습집중력 (관심없는 내용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함)
4) 자신이 아는 것과 선생님이 이야기해주는 것을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캐비닛화 한다고 한다. 두 이야기를 동화시킬 수 있어야 함
* 유아에게 인성교육은 (5-7세) 엄마의 잔소리를 책으로 옮겨 놓은 책 보다는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주는 것이 더 좋다. 아이들은 애매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명확하게 이야기해줘야 이해가 빠른데 전래동화는 권선징악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명확한 기준이 있으므로 인성교육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전래동화의 주인공들은 반쪽이, 주먹이와 같이 나약한 존재들이 착하게 살아 복을 받는 내용.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통 보면 좋아하는 책은 주로 우주, 공룡, 환경.. 창의성 관련 책 처럼 지식 위주의 책(와이 시리즈)인 경우가 많다.
결국, 그림책을 통해, 똑똑하고 집중력 있고 인성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올바른 그림책을 고르는 법>
일단 회사의 기획이 담긴 전집 보다 단행본에 좋은 그림책이 많다.
앤서니 브라운이나 존 버닝햄같은 작가들의 그림책들은 절대 전집에 없다. 단행본으로 낸다.
좋지 않은 책들은 상처를 주는 책들이 많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엄마와 책을 읽는 시간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초등학교 3학년 까지도 함께 읽기가 힘들다.
독서란, 다양한 텍스트 안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독자가 스스로(능동적으로) 사고를 재구성(생각)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잠자기 전에 또롱또롱하지 않을 때 책을 읽어주는 경험은 아이가 스스로의 무의식속에 책 = 잠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준다. 물론 자장가느낌으로 정서적으로는 매우 좋다.
* 다양한 텍스트이므로 "책"에 국한되지 말고 "책"에 대한 강박을 버릴 것.
*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
그림책의 대상은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이 주로 보게 되므로 그림과 글이 둘다 중요하다
동화책은 글자를 아는 아이들이 대상으로 글 중심이다.
* 좋은 그림책은,
1) 문학적인 요소(등장인물, 플롯(구성), 주제나 문체)
2) 그림의 예술성 (구도, 배치, 점, 선, 질감, 공간적인 미술적 기법)
3) 교육성이 훌륭하면
"좋은 그림책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 문학은 아동문학을 포함하고 있고, 아동문학은 유아문학을 포함하고 있는데, 문학의 소재는 전체적으로 희노애락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점은,
유아문학의 결말은 대체로 희망적이다.
아동문학은 초등학생들까지 읽는 문학으로 소재가 죽는 이야기, 장애 이야기를 다 포괄하고는 있지만, 동심을 부각시키는 내용을 담는다. (인어공주는 동화책이다. 그러나 유아들도 읽는 이유는 원작자의 문체가 아닌, 다른 작가가 개작을 하여(문체를 바꾸고 그림을 새롭게 넣어) 바꿀 수 있기 때문. 다른 예를 들자면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같은 경우는 그림과 글이 항상 그대로이다. 개작을 할 수가 없으나 인어공주는 개작 가능
따라서 그림책과 동화책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림책 중 상을 받은 책(칼데콧, 볼로냐...)들은 그림책의 요소를 갖춘 책이다.
예) <이슬이의 첫 심부름> : 그림책 작가는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을 만들려 애쓰며 이런 책이 좋은 책이다.
<괜찮아> 글밥은 매우 적은 책이지만 초등학생 1학년들이 읽는 시범수업 책이다. 글밥이 많다는 건 작가가 설명을 직접 해준다는 것이며 따라서 좋은 그림책이 아니다.
* 유아의 시선에서, 책을 고를 것 (아이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동화책)
인성동화 종류의 책은 (거짓말 하면 어떻게 된다를 다루는 책,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므로 어른의 입장에서 가르치려 드는 책이기에 좋지 않은 그림책이다.
*아이가 충분히 경험할 만한 주제르르 다룬 책들이 좋다. 좋은 그림책은 제목이 있는 표지나 속지에서부터 벌써 아이를 초대하고 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에서 나오는 엄마는 참 좋은 엄마인데 그 이유는 미리 예측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차조심할 것, 거스름 돈 챙길 것) 애착은 신뢰를 주는 것이다.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닭이야기>, <귀염둥이 오팔> 좋지 않은 책인데 속지의 시제가 왔다갔다 하며, 등장인물이 아이답지 않고 주제가 명확하지 않다.
즉, 좋은 그림책은 문체가 간결한 책이어야 한다. 글을 다 읽어야 그림이 이해가 되는 책이 좋지 않은 책이다.
*전래동화는 문체와 그림이 좋은 것으로 찾아봐야 한다. 만약 전래동화에서 편견을 주면 좋지 않다(착한 흥부가~ 이렇게 제시해주면 좋지 않고 행동으로 흥부가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놀부의 행동을 보아 나쁜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을 고를 것)
<돼지책>은 확산적 질문이 가능한 책이다 (지시, 이해, 적용, 분석, 종합, 평가)
1) 뭐가 보여? 2) 무슨 관계 3) 표정은 어때? 4) 엄마가 왜 힘들까? 5)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 다른 제목을 짓는다면?
<누구 그림자일까> 시연.
엄마가 먼저 그림책을 읽어보고 읽어줄 것
감정(속독, 어조, 표정, 분위기)을 넣어서 읽되 부담 주지 않게 읽어주고, 음률이 있거나 누적형(차례대로 누가 타고.. 하는 내용)이 아이들이 좋아함(예를 들어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검피 드라이브,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곰사냥을 떠나자, 아저씨 저도 타도 될까요(규칙), 겁쟁이 빌리,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18. 9. 19. 중랑숲어린이도서관
'♡그림책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책 읽는 부모 아카데미 1강 10/10 (0) | 2018.1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