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닝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존 버닝햄 억압받지 않고 노닥거린 어린시절이 가장 중요했다는 존 버닝햄. 평화주의자였던 부모님을 따라 영국의 전역을 돌아다녔다는 필모그래피가 참 부러웠다. 우리아버지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1936년생인데 그 당시에 그런 부모를 만날 수 있었다는 유럽의 역사에 질투를 느꼈다고해야하나 우리나라 1936년이면 일제시대잖아? 책을 만드는 열한 번째 계율 "지루하지 않을 것" 박수!! 박수!!!!!! , 는 슬이의 유치원의 누리과정 중에도 있었다. 난 사실 검피의 동물친구들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하고 뭔가 교훈적인 내용의 결말을 상상했는데 웬걸 아무도 뭐라하지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처한 불리함에 대해 당당히 얘기했고 그것은 받아들여진 것처럼 보인다. 아니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즐겁게 소풍을 마친다. 존 버닝햄의 첫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