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와 함께 ♡

2018. 8. 16. 포천 아트밸리

MyDearmoon 2018. 8. 18. 23:43
포천으로 가는 차안. 하늘이 예술이었다.
입추지났다 이거구나!! 가을만세!

짐을 풀러 숙소로!! 숙소 앞의 밤나무. 녹색밤송이들이 주렁주렁 아이 귀여웡

포천 아트밸리 출발

기암절벽..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데
그럴리 없겠지
일본 사람들이 일제때 화강암을 파낼만큼 파내고 버려진 돌산을 관광화시킨거라는데..

며칠전에 다큐를 하나 봤는데 후쿠오카 쪽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그쪽 사람들이 조선총독부와 손잡고 우리나라로 건너와서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던데 와서 이런거 캐간건가 싶기도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전경은 케이블카와 비교가 안되지만 그만큼 더 무섭지 않아서 좋았다

선녀와 나뭇꾼 깨알인형 ㅋㅋ


많은 조각 작품 전시되어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서울은 너무 더웠는데
이날 생각보다 끕끕하지도 않아서 깜놀! 알고보니 서울도 시원했다고 ㅋ

천문과학관도 있었는데
난 몰랐다 만원짜리 뒤에 북두칠성이 있었는지

접때 시립과학관을 다녀온 후로 천문에 관심이 생김. 물론 애 말구 다 늙은 내가 ㅋㅋ

이제 토성만 보면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

목성 되게 크당
화성이 붉다는데 왜 여기선 노랗지

태양의 이글거림!!

앱을 깔면 막 vr로 보여주는데 사진찍을래니 거꾸로 나옴 뭐지

참, 과학관 입구에서 예약하면 별자리 설명도 15분 듣고 우주에서 블랙홀로 가는 우주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거 정말 좋았음.

문제는 그 5분 보는거..우리 6세딸은 너무 무서워했는데 옆의 남자동생애는 잘 보더라는..

화면 쳐다보지말고 엄마보라고 해도 저절로 화면으로 눈이 가는지 ㅋㅋ 몰랐는데 의자 위에 빨대가 바람 나오라고 있더라며.. 알려주는 딸.

내생애 우주여행보다 지구 멸망이 더 빠를 거 같다 생각하며.. 우주여행말고 포천여행이나..

많은 드라마를 찍었다는 천주호.
버려진 땅에 물길만 텄는게 1급수가 되어 도롱뇽이 산다는데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볼 수가 없네.

더울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사람없어서  좋았다 ㅎ 중국인들은 있었음

모노레일 타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조각 더 구경.

오즈의 마법사처럼... 동쪽마녀가.. 아니 거인이??

우왕 여기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