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와 함께 ♡
2018. 8. 10. 서울시립과학관 "여름밤 특별 전시해설"
MyDearmoon
2018. 8. 14. 21:21
아는 분의 추천으로 반딧불이를 구경하러 갔다.
(심지어 태워주셨 ㅜ ㅜ 감사..)
반딧불이는 나 어렸을 때도 보기 힘든 곤충이었다.
이름 모를 야산의 누구의 무덤인지 모르는 무덤 근처에나 가야 "도깨비불이다"로 오인받기도 했다.(무덤 옆에서 가끔 목격가능한 야광은 다른 화학물질이기도 함)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반딧불이들은 일급수에서만 산다고한다.
유충들은 물 속에 사는 다슬기를 먹거나 달팽이를 먹는다고.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 천문망원경으로 목성, 화성, 토성을 보았고, 육안으로 금성과 북두칠성도 보았다!!!
천문대에서 보는 건 첨이라(몇 번 시도했었는데 매번 날이 흐려 관측실패)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육안으로 보는 거의 30-40배 정도 크기.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이 날 유난히 잘 관측되는 날이라고 정말 신나서 설명해주셔서 덩달아 나도 흥분!! 이 분 설명 중에 토성은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게 생겼을 거라고 했는데 난시인 난 돼지콧구멍처럼 보였 ㅋㅋ 고리가 넘 귀여웠다.
이것도 사진으로는 없음 ㅜ
야간특별설명회라 두 개 보고나니 시간이 없어서 전시실 쫌 보다가 나왔다.
노원구 좋겠다, 미술관도 있고 과학관도 있고!! 얘기하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