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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글귀들.

MyDearmoon 2018. 8. 20. 16:55
수다를 즐기지 않는 나는 정신적 충격 후에 위로가 되는 글귀들을 찾곤 한다.
혼자만의 삭힘에 도움이 되는 글..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맘에 들어 찰칵

"왜 싸우고들 그래
원래 부모 되는 게 힘든 거야.
그나저나 지혜가 우는데 왜 내 눈이 따끔거리냐"


나는 왜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스트레스 받을까 이런 고민은 어린 여자애들이나 하는게 아닌가.. 하던 상념에 젖어있을 때 읽었던 포스트 글귀.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사람들로부터 멀어져서 살게 됩니다"

"이것이 나의 다정입니다"라는 책은 기다리던 책. 하현 작가님의 책.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모양의 다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라는 글귀가.. 예전에 그 책.. 뭐더라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가 떠올랐다.
그 책을 읽으며 안맞는 조각은 어거지로 맞추지않고 그냥 스쳐보내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글은 김훈 작가의 단편 모아놓은 글이었는데 무기와 악기를 비교해놓은게 재미있었다.

무기와 악기는 영원한 인간의 필수품으로 저렇게 해석될 수도 있구나 감탄한..ㅋ

음력으로 입추가 지났으니 이제 독서의 계절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