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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앤서니 브라운

MyDearmoon 2019. 2. 8. 18:52
나 역시 어린 시절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두근거림 대신
해내지 못할 것에 대한 결과에 두려워했다

그래서 머리 속으로 끝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지만 성공 확률은 매우 적고 다가오는 시간에 마음 졸이던 수 많은 밤들을 보냈더랬다.
그 아이는 자라서 공황장애..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조를 심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기도 했고

그런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앤서니 브라운 아저씨도 그리지않았을까?

면지. 그렇게 어둡지는 않은 밤하늘.
그래서 부정적이지만은 않을거야

그리고 그림자의 이중성

조를 생일파티집에 들여보내놓고
'조가 괜찮아야 할텐데...'등등 걱정 삼종세트 하고 있는 엄마를 보니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진다.
걱정만 하던 조에게 차분히 대답 잘해주던 엄마.. 알고보니 조가 엄마를 닮았던 것 ㅋㅋ

책 표지에서 어둠 속 파란 얼굴과 대비되는,
한 껏 들뜬 조의 즐거운 얼굴로 끝.

조가 생일파티집에 도착하기 까지의 건물들 지붕 꼭대기 모습 ㅎㅎ이 마치 숨은 그림찾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