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와 함께 ♡

서울국립어린이과학관, 2018. 2. 27

MyDearmoon 2018. 3. 2. 00:40
그 핫하다는 명륜 3가, 창경궁, 대학로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어린이 과학관!!

일단 인터넷 예매 70%, 현장 30%이므로 아침 일찍 갈 사람이 아니라면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는게 좋다.


서울 국립 어린이 과학관 홈페이지
http://www.csc.go.kr/index.do

월요일은 휴관. 신정, 설날, 추석에만 쉼.
2018년도 휴관 및 무료개관 날짜는 밑에 사진 참조.



사실 예약하기 힘들었었는데 교육신청하면 상설전시를 신청해야 들어갈 수 있는지를 몰라서 홈페이지 구석구석을 뒤졌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교육을 받아본 사람들의 블로그 검색도 힘들어서 일단 상설전시 1:30으로 끊고, 교육은 3:30으로 끊었는데 가서보니 교육을 신청하면 아이와 보호자 1인까지 입장가능하다기에 상설전시 취소해달라고 하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나와있었다며 취소해주지 않았다.
아니 정말 나름 샅샅이 뒤졌는데 대체 어디에 있는가 찾아보니..

과학관 홈페이지 메뉴에 공지사항이라고 있는 것도 아니고.. 두번째 메뉴 커뮤니티 안에 있는 과학관 소식의..

교육에 관련된 공지사항 13번에 한 줄..써있었다.. 아니 이 정도는 교육신청하는 곳 밑에 표시해줘야해는 거 아닌가요? 이걸 어케봄..

어쨌든, 인원 정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시반에 들어갔을 땐 사람이 어마어마..했는데 어린이대공원의 상상나라와 비슷한데 규모는 좀 작았다.

간식을 먹일 곳은 없었고
1층에 카페가 있긴 했는데 이미 만석이었고 테이블은 두 개 정도 자리가 있었지만 의자가 없었..

나와 달리 신나해한 슬이!  과학관 1층 탐색시작!
1층에서 가장 좋아했던 달리기! 누가 가장 빠를까요? 버튼을 누르고 정면을 바라본 후, 출발 녹색불이 들어오면 달리기 시작해서 앞에 쿠션에 손을 대면 몇 초를 뛰었는지 기록이 나온다.

돌리면 착시 효과를 관찰할 수 있다.

거울의 방과 비슷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는 만 3세 이하의 아이들을 데리고 있을 만한 블럭방과 짐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이쪽으로 들어서면 파이프, 북도 쳐보고 물과 관련된 원리를 알 수 있는 방이 있는데 슬이가 물에 관심이 없어서.. 패스. 상상나라의 4층과 비슷..

모래에 비친 꽃게를 잡겠다고 앞 친구 머리에 모래 뿌리기 있기 없기!!!

뭐니뭐니해도 1층 입장하자마자 눈에 띄는 건 왼쪽의 피아노 건반 다리와 트럼펫 조작하는 곳, 드럼치는 곳이다.. 경쟁이 장난 아님;;

아래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을까? 인데 건반을 치면 액체자석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난 완전 신기했음 우와..하며 ㅋ

2층에 가자마자 만나는 신기한 기구! 하지만 이것은 초등학생 이상만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받는 복도에서 엄마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곳 ㅜ

의욀 2층에서 제일 좋아하던 것을 이것!
왼쪽에는 도르래 하나 의자와 오른쪽에는 도르래 두 개짜리 의잘 두었다. 당연히 왼쪽이 무게 그대로의 힘으로만 의자가 올라가기에 슬이는 한 3센티 올라갔나 ㅋㅋ 오른쪽은 훨씬 수월해서 끝까지 잘 올라갔고 왔다리 갔다리하며 한 6번 정도;; 올라갔다. 손바닥이 아프다고하면서도 에빙하우스의 망각의 법칙에 따라 계속;

부모임이 도와주지 말라고 써있는게 맘에 쏙 ㅋ

식물에 대한 코너도 있었다
 꽃잎, 줄기 뿌리 부분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퍼즐로 맞추는 곳.

엄만 나이드니 그렇게나 풀과 꽃이 좋더라;

자연사박물관처럼 새들이 박제 되어 있었다.

고니의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 잘 안들림; 고니에 관련된 동화도 나오지만 역시나 안들림 이건 헤드셋을 설치해줘야 할 것 같은데

슬이가 맞춘 백합 퍼즐. 표본을 놓고 맞췄다기보단 한글을 읽고 맞췄으니 패스.

중간에 색칠을 하고 스캔하면 앞에서 보임. 소리 누르면 소리도 나고 움직이기 누르면 한바퀴 돌고 ㅋ 색연필이 마땅찮으니 다음엔 들구갈까보다..가 아니라 그냥 종이 하나 가져와서 색칠하고 가져가서 스캔만 할껄 ㅋㅋ

중간중간 2층에서 도슨트를 한다고 시간도 방송도 나온다.

난 이게 제일 신기했음 토네이도!! 땅의 뜨거운 공기와 대기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발생한다는!! 슬이가 읽은 적 있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자 토네이도를 타고 오즈의 나라로 간거라고 관심을 유도해도 애가 낚이지 않음 ㅜ

돌아다니다가 다시 또 그 새에 관련된 모니터에 꽂혔길래 찍어봄

조류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코너가 있었다.
새들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유!!

고라니 발자국과 고라니 똥을 숲체험에서 경험한 후 이런 것에는 관심을 두는 슬!

라푼젤에서 나오는 말이 가끔 치아자랑을 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 자랑할 만했던 것이다! 소나 기린보다 훨씬 가지런하고 기차같다 ㅎ

여기에산 양뼈도 그림을 보고 맞출수도 있음

광물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슬이에겐 어렵..
탄생석으로 관심을 유도해봐도 아직 보석에 관심 없네 ㅜ 그거 터치스크린이 아니란 말이다! 터치금지!

교육도 신청했기에 기다리며 찍어봄

물건은 왜 아래로 떨어질까 수업. 알차다!!

3층은 온실이 있었는데 사슴벌레, 귀뚜라미, 풍뎅이종류와 틸란드시아 같은 식물들이 있었다. 좀 좁았다.

마치 잎에 그림을 그려둔 것 같은, 정글에서나 볼만한 예쁜 이파리.

아쉽게도 로봇 놀이터는 겨울철에는 열지않는다고 함..



어쨌든
네 시간만에 겨우 끌구 나옴.

후기 : 아이는 너무 좋아하는데.. 앉혀서 요구르트 조차 맥일 곳이 1층 카페와 3층 옥상뿐.. 하지만 내가 간 날은 1층카페는 이미 풀, 옥상정원도 초미세먼지 농도 79였...
그나마 재입장이 가능해서 밖에서 먹이고 올 수 있긴한데 시간이 없었음;

확실히 노원구의 시립 과학관보단 더 어린 아이들의 과학관이긴 한데 너무... 사람이.. 많았다 ㅜ

아이는 또 가고 싶다는 데 개학 한 후 평일에나 도전해야겠다

참 교육은 3월에는 없구 4월에 다시 시작한다고 함. 교육이 참 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