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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달이 뜰 거야

MyDearmoon 2019. 1. 31. 09:43
잊을 수 없는 2014. 4. 16.

누군가의 욕심에 의해 희생된 아이들..
물론 그들도 예상한 바는 아니겠지만

보호받아야했을 아이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1판 1쇄도 4월 16일이다

아마도 이 세상에 없는
아빠를 기다리는 한 딸래미의 시선으로 넘어가는 그림책

문옆에 바로 티비가 있고..
서랍장위에 이불이 있고..

초라하지만 따뜻한 보금자리
하지만 꽤 어려보이는 아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는 장소마다 나비가 날아간다

그리고 그 나비들은 커다랗고 노란 보름달이 되어

엄마와 어린 딸을 지켜준다.
따뜻하게.

앞에서 나비였던 내지가 뒤에서는 별이 되어 너무 짠했다.

그 때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그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을까
이 그림책에서처럼
그저 이 나비들이 보름달이 되어
이 세상에 남겨진 가족들이 외롭지않게
따뜻하게 비추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