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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에게 잘해줄 것>
MyDearmoon
2019. 6. 18. 11:16
며칠 전 발 밑 쪽 거미줄에 바퀴벌레가 걸려있는 걸 보고 거미를 다시 봤다
와 거미에 비해 바퀴가 한 열배 이상 덩치가 있었는데 워 진짜 그 거미가 바퀴를 해치웠을까?
그래서인가 내 눈에 들어온 <거미에게 잘해줄 것>
아주아주 얇은 거미와 동거동락한지 한 3년째.
일부러 잡진 않았는데
얘가 자꾸 밑 구석에 거미줄을 쳐서 청소할 때 종종 의도치않게 미안하다 연발하며 청소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 집을 떠나지않고 어딘가에 또 보금자리를 마련한 걸 보면 뭔가 애잔하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ㅋㅋ 겨울 지나서 또 나타난 걸 보고는 그 거미의 자식인가 싶기도하고
와 거미에 비해 바퀴가 한 열배 이상 덩치가 있었는데 워 진짜 그 거미가 바퀴를 해치웠을까?
그래서인가 내 눈에 들어온 <거미에게 잘해줄 것>
아주아주 얇은 거미와 동거동락한지 한 3년째.
일부러 잡진 않았는데
얘가 자꾸 밑 구석에 거미줄을 쳐서 청소할 때 종종 의도치않게 미안하다 연발하며 청소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 집을 떠나지않고 어딘가에 또 보금자리를 마련한 걸 보면 뭔가 애잔하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ㅋㅋ 겨울 지나서 또 나타난 걸 보고는 그 거미의 자식인가 싶기도하고
